청주시 상당구청(구청장 유인기)이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저소득층 자녀들을 대상으로 22일부터 무료 과외교실을 열었다.
상당구청은 가정형편으로 사설학원에 다니기 어려운 저소득층 자녀 가운데 중학교 1, 2학년 재학생 100여명을 모집해 이날부터 4주간 성안동사무소, 율량종합사회복지관, 금천동사무소, 탑 대성동 주민자치센터, 용암사회복지관 등 5곳에서 ‘사랑의 과외교실’ 운영을 시작했다.
상당구청은 이를 위해 행정기관 아르바이트 대학생 가운데 영어와 수학전공자 10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은 앞으로 매주 12시간씩 영어와 수학과목을 가르치게 된다.
구청은 이 사업이 호응을 얻을 경우 청주시청의 지원을 받아 학기 중에도 방과후 무료 과외교실을 지속적으로 열 계획이다.
청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