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처음으로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되는 교육위원 선거 후보자 등록을 1일 마감한 결과 16개 시도교육위원회의 교육위원 정원 146명에 404명이 지원해 2.7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5명을 뽑는 서울의 경우 49명이 이날 등록한 결과 3.26 대 1을 기록했고, 부산 2.36 대 1, 경기 3.23 대 1, 인천 3.44 대 1 등이었다.
교육위원 선거는 초중고교 학교운영위원회 위원들이 선거구별로 2∼4명씩 전국 57개 선거구에서 모두 146명의 교육위원을 선출하며 입후보자들은 선거공보, 합동소견발표회, 언론사 초청 토론회 등을 제외하고는 유권자와 개인 접촉을 할 수 없다.
이번에 선출되는 교육위원의 임기는 9월1일부터 4년간이며 시도교육청의 교육, 학예, 예결산, 조례안 및 중요 재산 취득 처분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 의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전국 교육위원 후보 등록 현황
지역
입후보자(정원)
경쟁률
서울
49(15)
3.26:1
부산
26(11)
2.36:1
대구
28(9)
3.11:1
인천
31(9)
3.44:1
광주
20(7)
2.85:1
대전
18(7)
2.57:1
울산
15(7)
2.14:1
경기
42(13)
3.23:1
강원
23(9)
2.55:1
충북
15(7)
2.14:1
충남
28(9)
3.11:1
전북
25(9)
2.77:1
전남
20(9)
2.22:1
경북
27(9)
3.0:1
경남
24(9)
2.66:1
제주
13(7)
1.85:1
계
404(146)
2.76:1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교육위원 선거를 전후해 교육 관련 단체들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공무원들이 음성적으로 선거에 개입하는 사례가 있다고 보고 불법 선거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