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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계 새시대 도래" 내달1일 정상회담서 공동선언

입력 | 2002-06-27 18:40:00


한국과 일본은 다음달 1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열리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에서 “월드컵 공동개최의 성공을 계기로 앞으로 한 차원 더 높은 우호관계를 유지 발전시켜 나가자”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27일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양국 정상은 “월드컵 공동개최라는 역사적 대사업이 성공했다”고 선언하고 “양국에는 미래 지향의 신시대가 도래했다”며 양국민의 다방면에 걸친 교류확대를 호소할 계획이다. 공동선언문에는 월드컵 성공을 위해 노력해 온 양국 국민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는 내용도 담길 예정이다.

도쿄〓심규선특파원 kss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