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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브리핑]베컴 광고계약료만 30억 전망

입력 | 2002-06-17 18:12:00


8강진출이 결정된 잉글랜드팀의 스타 데이비드 베컴(사진)이 만일 일본 광고에 출연하게 된다면 1년 계약료만 2억엔∼3억엔(20억원∼30억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일본의 광고업계는 추산. 이렇게 되면 현재 일본내에서 최고 광고출연료 기록을 갖고 있는 프로골퍼 타이거 우즈의 3년간 300만달러(연간 17억원 가량)의 기록을 능가할 것이라고.

베컴은 발군의 실력 못지 않게 일급모델 같은 깔끔한 용모로 남녀에 관계없이 크게 어필하는 이미지라 스포츠용품은 물론 청량음료 가전제품 오디오 비디오 등 상품 선전 모델로 딱 맞을 것으로 광고업체들은 전망이다.

고베〓조헌주기자 hans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