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시아경기대회 개최를 기념하기 위한 ‘아시아드 조각광장’이 9월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부산시는 월드컵 축구경기가 치러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 일원 4개 구역에 20억원의 예산을 들여 ‘아시아드 조각광장’을 이달중에 착공해 9월 준공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아시아드 조각광장은 국내 외 조각작가 17명이 참여해 조성하게 되며 사직실내체육관앞 광장에 11점, 주경기장 입구 휴게광장에 1점, 아시아경기대회 기념관 예정지 주변에 3점, 보행자 전용고가보도에 2점을 각각 배치하게 된다.
시는 이달중 공사를 발주하고 8월말까지 기반시설공사와 작품운반, 설치를 완료해 9월 부산비엔날레 개막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또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사직실내체육관 앞 2300여평에 전국 16개 시 도의 상징목을 식수해 ‘시 도화합 광장’을 조성하고 점토벽돌로 포장하는 등 조경사업도 함께 하기로 했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