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등 일부 대학이 5일 2003학년도 대입 1학기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연세대 서울캠퍼스의 경쟁률이 10 대 1을 넘어서는 등 지원자가 많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서울캠퍼스는 364명 모집에 3702명이 지원해 10.1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집단위별로는 의예과가 12명 모집에 283명이 지원해 23.5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치의예 인문 사회 등의 경쟁률이 높았다. 원주캠퍼스의 전체 경쟁률은 6.16 대 1이었다.
같은 날 원서접수를 마감한 동덕여대의 경우 오후 3시 현재 169명 모집에 994명이 지원해 5.8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03학년도 1학기 수시모집에서는 모두 66개 대학이 1만2872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며 최종 합격자 발표는 8월20일까지 대학별로 실시된다.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