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실시 D-13일인 31일 광주시장과 전남지사 후보 등은 ▲지역순회 유세 ▲TV토론 등을 통해 초반 승기를 잡기위한 유세대결을 본격화했다.
광주시장 후보들의 경우 이날 오전 저마다 거리유세, 선거전략대책회의 등을 통해 기세잡기에 안간힘을 썼으며 오후에는 TV토론회에서 공약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나라당 이환의 후보는 이날 오전 시지부당사에서 실무자 대책회의를 주관, 초반 유세전략을 점검했으며 오후에는 광주MBC TV토론에 참석해 전남도청을 기필코 지키겠다고 역설했다.
민주당 박광태 후보는 이날 오전 광산업, 디자인 산업, 첨단부품산업 등의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을 핵심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공약 1호를 발표하고 오후 TV토론회에서도 `경제가 살아야 광주가 산다”는 캐치프레이즈를 강조했다.
민주노동당 박종현 광주시장 후보는 31일 오전 본천공단에서 사업장을 순회한데이어 전남경찰청 앞에서 거리연설 대담을 통해 한총련 의장 석방촉구했고, TV토론에서는 부패타락과 민심이반으로 이어지는 민주당의 일당독재 정치를 끝장내자고 주장했다. 무소속 정구선 후보는 이날 오전 각화동 농수산물 공판장, 서방시장 등 서민들에 대한 접촉을 강화하는 한편 오후에는 TV토론에서 반부패위원회 설치 등 깨끗한 시정을 역설했다.
무소속 정동년, 정호선 후보도 이날 TV토론에서 깨끗한 광주, 돈버는 광주등을 역설하며 표심잡기에 주력했다.
전남지사 후보들은 초반 기선잡기의 성패가 지역순회를 통한 유권자 접촉에 있다고 보고 저마다 동서를 가로지르는 유세 일정을 계속해 갔다.
한나라당 황수연 후보는 여수,순천을 돌며 신바람나는 전남개발을 강조했다. 황후보는 이에앞서 30일 나주에서 거리유세를 펼쳤다.
민주당 박태영 후보는 30일 광양 구례지역에서 득표활동을 벌이며 전남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며 전남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압승해야 대선에서 민주당이 정권재창출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무소속 송재구 후보는 31일 고향인 고흥지역을 돌며,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고, 이어앞서 30일 순천,여수를 돌며 가두유세를 벌이는 등 유세초반부터 전남동부권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무소속 송하성 후보는 30일 여수에서의 거리유세에 이어 31일 영광과 장성을 방문해 동서부오 중부권을 번갈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金柱正 광주일보기자 jjnew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