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전지업체인 새한에너테크는 모건스탠리, GE캐피털 등 세계적 투자기관이 출자한 벤처캐피털인 TVG(Telecom Venture Group)로부터 1050만달러(약 140억원)를 투자받기로 하고 15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이 같은 내용의 조인식을 가졌다.
한승우 사장은 “국내 창업투자사들의 벤처투자 열기가 식은 가운데 해외 유력 기관으로부터 자금을 끌어오게 된 것은 우리 회사의 기술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며 “이 자금은 개발이 완료된 리튬폴리머 전지를 양산하는 2차 설비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한에너테크는 새한그룹에서 분사한 회사로 지난해 매출은 198억원이었다. 올해 매출목표는 767억원.
하임숙기자 artem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