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올 1·4분기 산업생산성이 8.6%를 기록, 19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고 미 노동부가 7일 밝혔다. 이 같은 증가율은 9.9%를 기록했던 83년 2·4분기 이후 최고치로, 증권전문가들이 예측한 7%를 뛰어넘는 수치다. 지난해 4·4분기 생산성 증가율은 5.5%였다.
노동부 관계자는 “산업생산성 가운데 제조업은 9.7%로 생산성 향상을 주도했으며 농업을 포함한 전 산업생산성도 8.5%에 달한다”고 말했다.
한편 노동 비용도 올 1·4분기 5.4% 하락했다고 노동부는 밝혔다.
하종대기자 orion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