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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대비 국제선 항공노선 週202편 증가

입력 | 2002-03-29 18:34:00


5월2일부터 아시아나항공이 인천∼런던 노선에 새로 취항하는 등 월드컵을 앞두고 국제선 항공편이 대폭 확충된다.

건설교통부는 29일 한국에 취항하는 국내외 47개 항공사로부터 올 하계 시즌(3월31일∼10월26일) 운항 스케줄을 접수한 결과 현재 1166편인 주간 운항 편수가 성수기인 올 8월에는 1368편으로 17.3%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 항공사의 지역별 증편(주간 기준)은 중국 41회, 일본30회, 동남아 23회, 유럽 및 미주 21회 등 모두 119편이다.

대한항공의 신설 노선은 △인천∼지난(濟南), 인천∼샤먼(廈門) 각 주 3편 △대구∼옌타이(煙臺) 주 2편 등 3개 노선(주 8편)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항저우(杭州) 주 2편 △인천∼런던 주 3편 등 2개 노선 5편을 신설한다.

외국 항공사의 신규 취항 노선은 중국 북방항공의 선양(瀋陽)∼대구(주 3편), 중국 동방항공의 상하이(上海)∼광주(주 4편), 미국 노스웨스트항공의 호놀룰루∼도쿄∼부산(주 7편), 타이항공의 방콕∼부산(주 2편) 등 모두 11개 노선(주 27편)이다.

국내선 운항 편수도 이 기간 동안 양양노선(서울∼양양 주 35편, 부산∼양양 주 14편)이 주 49편 신설된다. 반면 부산∼강릉, 부산∼목포 등 적자 노선은 폐지돼 주간 운항 편수가 1605회(27개 노선)에서 1623회(26개 노선)로 조정된다.

송진흡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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