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사건 54주기를 맞아 관련 단체별로 다양한 추모행사가 열린다.올해 추모행사는 28일 제주시 신산공원에서 개최된방사탑제 를 시작으로 내달 13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추모행사에는 제주지역 12개 4·3사건 관련 단체가 참여해 거리굿 진혼제 미술제 음악제 연극제 역사기행 등을 개최한다.
또 이번 추모기간동안 4·3사건 당시 불에 타거나 황폐화돼 주거공간이 사라진 6개 마을터에서잃어버린 마을표석설치 행사가 마련된다.
제주 4·3사건 희생자 범도민위령제는 내달 3일 제주시 봉개동4·3평화공원 부지에서 열린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