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인(姜大仁) 방송위원장은 11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매체간 균형 발전을 위해 방송시장을 독과점하고 있는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의 시장 점유율을 현재 85%에서 60%대로 낮출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지방선거 및 대선과 관련해 “이달 중 후보자 토론 방송 및 출구 조사 등 선거방송지침을 마련하기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방송과 통신이 융합하는 뉴미디어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구성 문제를 논의하겠다”면서도 “실질적인 구성은 다음 정권에서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헌기자 dd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