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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오감만족 일식 레스토랑 '이키이키'

입력 | 2002-02-19 15:27:00


무교동 낙지, 청진동 해장국 같은 음식으로 이름을 떨치던 광화문에 새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 11월 광화문 파이낸스센터 지하에 문을 연 다양한 국적의 레스토랑들이 새 바람의 주인공들. 그 중 오감을 만족시키는 정통 일식요리를 맛볼 수 있는 일식 레스토랑 이키이키를 찾았다.

시끌시끌한 횟집이 아닌 정통 일식 코스요리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이 비즈니스 타운으로 유명한 광화문에 문을 열었다. 파이낸스센터 지하에 워커힐호텔과 SK글로벌이 합작 투자하여 만든 레스토랑 ‘이키이키’가 바로 그곳으로 조리법과 서비스까지 정통 일본식으로 재현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키’는 신선하다는 뜻인 생(生)의 일본식 발음으로 신선한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마음이 담겨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물 위에 떠있는 구조로 디자인된 일본식 정원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된 두개의 좌석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곳은 예약을 하지 않으면 좀처럼 자리를 잡기가 힘들다고. 실내에는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야키도리(꼬치구이)바와 스시바, 다양한 종류의 일본 술을 마실 수 있는 사케바가 있고 조용한 소규모 모임을 위한 별도의 룸도 7개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참숯 위에서 구워낸 꼬치구이와 원하는 생선으로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회, 스시류가 인기있는 메뉴.

회, 구이, 조림, 튀김 등 다양한 일품요리 외에도 점심과 저녁식사를 위한 세트 메뉴까지 1백60여개의 다양한 메뉴가 있는데 회, 튀김, 일식 반찬과 피클, 미소장국, 밥이 나오는 사시미정식(2만6천원)과 장어정식(2만7천원)은 점심 세트메뉴로 인기높다. 모든 식사비용에는 10%의 봉사료가 추가된다.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하는데 오후 2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는 저녁 시간을 위해 잠시 문을 닫는다.

문의 02-3783-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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