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인 김각중(金珏中·77) 경방 회장은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이 회사 지분을 아들 2명에게 모두 증여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자신이 갖고 있던 경방 주식 6만8520주(지분 4.3%)를 17일 장남인 김준 전무와 차남 김담 상무에게 증여했다. 김 전무의 지분은 종전 2.77%에서 4.9%로, 김 상무는 2.54%에서 4.17%로 높아졌다.
이번 증여로 김 회장은 7억원 가량의 증여세를 내게 된다. 경방 측은 김 회장이 주식을 전혀 소유하지 않게 됐지만 대표이사직은 계속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철기자 sckim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