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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안개로 무더기 결항

입력 | 2002-01-15 17:44:00


15일 인천국제공항에 안개가 짙게 끼면서 항공기들이 무더기로 회항하거나 결항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인천공항 상공에 시정(눈으로 식별할 수 있는 거리) 100m 안팎의 짙은 안개가 발생해 오전 9시50분 도착 예정이던 방콕발 아시아나항공 OZ3423편 등 국제선 항공기 30여편이 김포와 김해공항 등으로 기수를 돌렸다.

또 오후 1시10분 중국 칭다오(靑島)로 출발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KE841편 등 40여편의 항공기가 결항되거나 이륙이 지연되는 등 출발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한편 김포공항에도 이날 낮 12시50분부터 안개가 밀려와 시정이 200m 정도로 떨어지면서 광주행 KE1307편 등 국내선 항공편 9편이 취소됐다.송진흡기자 jinh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