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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대통령 일대기 오페라로 만든다

입력 | 2001-12-30 17:49:00


박정희 전대통령의 일대기가 오페라로 제작된다.

뉴서울오페라단(단장 홍지원)은 내년 7월 5∼9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오페라 ‘박정희’를 공연한다고 최근 밝혔다. 작곡은 백병동 전 서울대 음대 교수, 대본은 소설가 이인화(이화여대 국문과 교수)씨가 맡고, 곽승이 지휘하는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반주하며 테너 김남두와 메조소프라노 김신자가 박정희·육영수역으로 캐스팅됐다.

전 3막으로 이루어진 작품 중 1막은 박정희와 육영수의 사랑을, 2막은 경부고속도로 건설 현장을, 3막은 육영수여사가 저격되는 8·15 기념식 행사장을 그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