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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극평론가협회(회장 김윤철)가 주관하는 2001년 ‘여석기평론가상’ 수상자로 이미원(47) 경희대 국문과 교수가 뽑혔다. 김윤철 회장은 “이 교수는 다양하고 왕성한 평론 활동을 통해 연극계의 오늘을 성실하게 정리해왔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 교수는 원로 연극평론가인 이두현(72) 서울대 명예교수의 딸로 올해 평론집 ‘세계화시대-해체와 연극’을 출간하기도 했다. 여석기평론가상은 96년 원로 연극평론가인 기촌(耆村) 여석기 고려대 명예교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제정된 것으로 한해 가장 활발한 평론 활동을 펼친 평론가에게 주어지고 있다. 연극평론가 안치운 김방옥 김길수씨가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상식은 29일 오후 5시 서울 동숭동 중앙대 공연영상예술원에서 열린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올해의 연극 베스트3’로 선정된 ‘인류 최초의 키스’ ‘돌날’ ‘선비 조남명’에 대한 시상도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