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교수신문’이 최근 교수 70명에게 e메일을 통해 ‘올 한해를 정리하는 한자성어’를 설문 조사한 결과 ‘오리무중(五里霧中)’이라고 답변한 교수가 23명(33%)으로 1위에 올랐고 매년 1위를 차지하던 ‘다사다난(多事多難)’은 2위(9명)에 그쳤다고…▽…‘오리무중’을 꼽은 교수들은 답변 뒤에 ‘우리나라가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가는지 모르겠다’ ‘사회가 돌아가는 현상이 이미 상식이나 예측을 할 수 없는 지경’ 등으로 선정 이유를 설명…▽…이외에 ‘점입가경(漸入佳境)’ ‘새옹지마(塞翁之馬)’ ‘설상가상(雪上加霜)’이 4명씩으로 뒤를 이었고 ‘무소불위(無所不爲)’ ‘목불인견(目不忍見)’ 등 부정적인 의미의 말들이 다수를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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