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12일 미국의 3·4분기 경상수지적자폭이 2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949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4분기의 1075억8000만달러보다 11.7% 감소한 것으로 99년 4·4분기의 923억7000만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그러나 이 같은 경상수지적자 감소가 미국 내 수요 위축과 9·11 테러 이후 해외보험금 110억달러의 유입에 따른 것이어서 미 경제가 호전되고 있다는 징후가 아니라 경기침체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상무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