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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저균 협박편지 40대 용의자 체포

입력 | 2001-12-07 01:03:00


미국인들이 탄저균 테러공포에 떨던 지난달 미국 전역의 낙태시술병원에 수백통의 탄저균 협박편지를 보낸 혐의를 받고 있는 클레이턴 리 와그너(45·사진)가 5일 체포됐다고 연방수사국(FBI)이 밝혔다.

낙태반대론자인 와그너는 2월 자동차 절도 등의 혐의로 복역중 탈옥한 뒤 낙태시술병원 280곳에 ‘신의 군대’라는 서명과 함께 백색가루가 든 협박편지를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그가 보낸 백색가루는 탄저균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었다.와그너는 신시내티시 교외의 복사가게에서 현금 1만달러와 탄알이 장전된 40구경 소총 등을 소지한 상태로 체포됐으며 곧바로 재수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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