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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버스료 인하 몰랐나 승객 속였나

입력 | 2001-10-15 18:40:00


시어머니가 아파서 충남 예산군 예산읍에 있는 시댁에 다녀왔다. 그런데 돌아올 때 예산읍 신례원리에서 안산행 금남고속버스를 탔는데 요금이 갈 때보다 1000원 더 비싸 7100원을 냈다. 운전기사에게 며칠 사이에 1000원이나 오를 수 있느냐고 물었더니 원래 그랬다며 요금표까지 보여주었다. 하지만 중간 정거장인 온양터미널에서 내려 터미널 직원에게 확인해보니 요금이 6100원이라며 1000원을 환불해주었다. 종전 요금은 7100원이었으나 1000원이 내렸다는 것이다. 요금을 확인하지 않고 버스에 타는 승객들은 기사가 요구하는 대로 돈을 냈을 것이다. 아무리 버스회사가 적자라고 하지만 옛날 요금표를 보여주며 돈을 더 받아갈 줄 몰랐다.

한 진 옥(경기 안산시 사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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