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2002년과 2006년 월드컵 중계권료가 5500만달러(약 715억원)에 일괄 타결됐다.
KBS MBC SBS 등 방송 3사로 구성된 한국방송단(Korea Pool·KP)은 9일 서울 목동 한국방송협회 사무국에서 국제축구연맹의 월드컵 중계권 대행사인 독일 키르히 미디어측과 중계권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중계권료는 2002년 월드컵 중계권료만으로 2억달러(약 2600억원)에 계약한 일본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한국방송협회는 15일 월드컵 중계권 계약 내용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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