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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프로야구]시애틀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입력 | 2001-09-04 21:41:00

이치로(왼쪽)-맥레모어(가운데)-카메론이 연장 11회 승리가 확정되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시애틀 매리너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시애틀은 4일(한국시간) 홈에서 11회 연장접전끝에 템파베이 데블레이스를 3:2로 물리치고 메이저리그 30개 팀 가운데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로 힘겹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시애틀은 올해는 정규시즌을 24경기나 남겨놓은 상태에서 일찌감치 가을잔치의 주인공 한자리를 차지했다.

아메리칸 리그 서부조 2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 18경기 앞서 있는 새애틀은 남은 경기를 모두 패해더라도 포스트시즌에 나갈 수 있다.현재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팀은 오클랜드로 2위 보스턴에 8게임 반 앞서있다. 시애틀과 보스턴의 승차는 26게임 반. 따라서 시애틀이 남은경기를 모두 패해 조 1위 자리를 오클랜드에 내준다고 하더라도 전승을 거둔 것으로 가정한 보스턴보다 승률이 높다는 계산이 나와 와일드카드를 따낼수 있는 것.

이제 시애틀이 정규시즌에서 한가지 더 욕심을 낼 만한 것은 메이저리그 한시즌 최다승 신기록 작성.

메이저리그 최고승률(99승 39패·7할1푼7리)을 질주중인 시애틀은 남은 24경기에서 현재의 승률만 유지하면 17승을 보태 1906년 시카고 컵스가 기록한 메이저리그 한시즌 최다승인 116승과 타이를 이룬다. 따라서 현재의 페이스에서 한 경기만 더 승리하면 메이저리그 역사를 새로 쓰게 된다.

한편 올시즌 ‘시애틀 돌풍’의 뇌관 역할을 맡고 있는 일본인 타자 스즈키 이치로는 이날 5타수 2안타를 기록, 타율 3할5푼2리로 아메리칸리그 리딩히터 자리를 고수했다. 이번시즌 211개의 안타를 친 이치로는 앞으로 4개의 안타만 추가하면 1929년 디트로이트의 데일 알렉산더가 기록한 메이저리그 루키 한시즌 최다안타인 215개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