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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글라이딩 대학생 출동死

입력 | 2001-08-25 01:07:00


24일 오후 5시경 경북 문경시 문경읍 고요리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에서 대학생 패러글라이딩대회 중 공중 충돌사고가 일어나 서울 J대 화공학과 2년생 신모씨(20)가 숨졌다.

신씨는 이날 800m 상공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다 김모씨(20·여)와 충돌해 활공장으로 떨어지면서 땅에 머리를 부딪혀 그 자리에서 숨졌다.

김씨는 가벼운 찰과상을 입은 채 무사히 착륙했다.

경찰은 공중에서 충돌할 때 신씨의 낙하산 연결끈이 끊어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국대학활공연맹은 23일 이 대회를 개최했으며 전국 대학생 100명이 참가했다.

sap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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