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혼인보(本因坊)전 최연소 도전자로 관심을 끌었던 대만계 일본기사인 장쉬(張'·21·사진) 7단이 도전기 최종국에서 패해 타이틀 획득에 실패했다.
장 7단은 18, 19일 열린 56기 혼인보전 도전 7번기 최종국에서 왕밍완(王銘琬) 혼인보에게 226수만에 흑으로 불계패해 종합전적 3승 4패로 최연소 타이틀 획득에 실패했다.
장 7단은 이날 바둑에서 우상쪽의 대형 패를 둘러싼 흥정에서 손해를 보면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한편 왕 9단은 지난해 조선진 9단에게 타이틀을 따낸 뒤 첫 방어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