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4월말까지 137조1000억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해 24.1%인 33조1000억원을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21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이 같은 내용의 공적자금 운용현황을 보고했다.
공적자금 지원현황(2001년 4월말,단위:조원)
금융권 구분
지원액
은행
82.0
제2금융권
종금
16.5
증권
7.8
투신
8.2
보험
12.6
신협
1.9
금고
5.9
해외금융기관등
2.2
계
137.1
(자료:재정경제부)
공적자금은 용도별로 △금융기관 경영정상화에 53조7000억원 △폐쇄 금융기관의 예금 대지급과 계약이전 결정에 따른 손실보전에 31조4000억원 △후순위채 매입을 포함한 자산매입에 14조2000억원 △자산관리공사를 통한 부실채권 매입에 37조8000억원 등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권별로는 은행에 대한 출자 및 부실채권 매입에 82조원, 제2금융권에 대한 예금 대지급, 부실채권 매입 등에 55조1000억원이 쓰였다.
회수된 공적자금의 내용은 △부실채권 직접 매각 등이 21조8000억원 △파산배당, 보유자산 매각 등이 8조6000억원 △금융기관 보유주식 매각 등이 2조7000억원이었다.
sanju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