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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배추가격 안정세…열흘새 절반 하락

입력 | 2001-06-19 18:40:00


가뭄으로 인해 이달 초부터 가파르게 상승하기 시작했던 배추와 무의 가격이 최근 하향 안정세로 접어들었다.

서울시 농수산물 공사는 “5t트럭 중품 기준으로 9일 510만원까지 치솟았던 배추가격이 18일 절반 이하인 225만원으로 떨어졌으며 더 이상의 상승세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농수산물공사는 배추, 무 등 주요 농산물이 물량이 극히 적은 특·상품을 기준으로 형성된 높은 가격만 집중적으로 발표되면서 가격폭등 사태를 부추긴다고 보고 주요 농산물 가격 발표시 가급적 특·상품보다는 거래량이 많은 중품 등을 위주로 발표하기로 했다.

yc9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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