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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le&Politics]김민석의원 "거짓말한 사람 책임져야" 정위원 겨냥

입력 | 2001-06-03 18:33:00


민주당 의원 워크숍에서 성명파 의원들의 절차문제를 거론했던 김민석(金民錫) 의원이 이번에는 당 윤리위원회 소집을 요구하고 나서 또 다른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

김 의원은 2일 MBC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정동영) 최고위원과 (정균환) 특보단장이 대통령과 관련된 중요 사실(면담 약속 성사 여부)을 놓고 엇갈린 주장을 해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며 “당 윤리위에서 진실을 규명해 잘못이 드러난 사람은 책임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과의 면담이 성사되면 성명을 내지 않겠다던 정 최고위원이 합의를 깨고 성명 파동을 주도했다는 정 단장의 주장은 100%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당내에서는 김 의원이 지지그룹이던 초재선 의원들의 비난을 감수하면서까지 성명파 의원들과 맞선 데 이어 정 최고위원에 대한 윤리위 조사까지 거론하고 나선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의원은 성명파들이 임시전당대회 소집을 겨냥하고 있었다며 동기의 순수성을 문제삼고 있지만 성명파들은 김 의원이 뭔가 다른 속셈이 있지 않나 의심하고 있다.

한편 김 의원의 이날 주장에 대해 천정배(千正培) 의원은 “정 최고위원이 의심받을 이유가 없다고 분명히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jkma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