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美프로야구]박찬호 5일 조기등판 7승도전

입력 | 2001-06-03 18:23:00


박찬호(28·LA다저스)가 당초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 3연승과 함께 시즌 7승을 노린다.

6일(이하 한국시간) 경기에 등판하기로 돼 있었으나 컨디션이 나쁜 케빈 브라운과 차례를 바꿔 5일 오전 11시5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마운드에 오르게 된 것.

박찬호는 애리조나 알만도 레이노소와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레이노소는 1승4패에 평균자책 5.40을 기록하고 있어 6승4패, 평균 자책 2.78의 박찬호 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된다. 게다가 레이노소가 최근 24일 동안 어깨부상으로 등판을 하지 않아 투구 감각도 정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래저래 승리 전망이 밝은 박찬호가 애리조나 김병현과 우정어린 대결을 벌일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