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176개 고교 교사 대표(전체 대표 김영희·평촌공고)들은 24일 오후 경기도교육청 정문 앞에서 교육인적자원부의 제7차 교육과정을 거부하는 대표자 선언 을 발표했다.
이들은 선언을 통해 7차 교육과정은 고교 교육의 불평등을 심화시킬 것 이라며 선택형 수준별 고교 교육과정 편성작업을 즉각 중단하고 교원노조 및 교원단체가 참여하는 교육과정 개선위원회를 구성하라 고 요구했다.
이들 교사는 7차 교육과정의 수정 고시가 이뤄질 때까지 서명운동과 리본 착용, 농성 등을 전개하고 7차 교육과정의 실무적 준비를 거부하는 불복종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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