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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전진포럼 창립대회]"크로스보팅 활성화"

입력 | 2001-05-17 18:43:00


17일 출범한 ‘화해전진포럼’은 개혁 성향의 여야의원들과 과거 민주화운동을 이끌었던 각계 인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모임이다.

이들은 창립취지문을 통해 ‘정파적 이해를 뛰어넘는 공동선 추구’를 내걸었다.

임시의장인 함세웅(咸世雄)신부는 “정치인들이 70, 80년대 민주화를 벌였던 순수한 마음으로 정치를 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포럼은 ‘제 3세력화 가능성’과 관련해 주목받고 있다. 참여 의원만 37명인데다 첫날 창립 토론회에서부터 국회의 자유투표(크로스보팅)를 주장하고 나섰다.

하지만 김덕룡(金德龍·한나라당) 의원 등은 “정치를 직접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포럼 출범에 대해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포럼이) 정치세력화한다면 사회의 소금 역할을 한다는 당초의 명분에 대한 지지가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fullmoon@donga.com

정치권(45명)

민주당의원(20명)

강성구 김근태 김덕규 김민석 김원기 김태홍 김택기 김희선 박인상 배기운 심재권 이강래 이미경 이종걸 이창복 이호웅 정대철 정장선 조성준 최용규

한나라당의원(17명)

김덕룡 김부겸 김영춘 김용학 김원웅 김홍신 민봉기 박원홍 서상섭 손태인 안경률 안상수 안영근 이부영 이성헌 정의화 조정무

전의원(8명)

김상현 김종배 박계동 박석무 박정훈 유인태 이철 조홍규

비정치권(50명)

종교계(16명)

김병상 김승훈 김택암 박기호 송기인 안승길 전종훈 함세웅 황상근(이상 천주교)
김영운 김진홍(이상 기독교)
명진 법륜 법안 재원 청화(이상 불교)

학계(13명)

김민환 김선형 김영명 김일수 문정인 서동만 양건 이정희 이철기 이필상 임현진 장원호 황우석

사회문화계(21명)

조준희 차병직(이상 법조계)
구중서 김용태 김윤수 문성근 신경림 안성기 유홍준 이현세 현기영(이상 문화계)
민경희 유시춘 이영남 이영자(이상 여성계)
김진현 김태진 신홍범 이경일 임재경(이상 언론계)
조성우(사회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