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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수돗물 파문 공주 2003년부터 대청댐물 공급

입력 | 2001-05-16 21:46:00


최근 ‘수돗물 바이러스 검출’로 파문이 일었던 충남 공주시의 상수도 원수(原水)가 금강에서 대청댐으로 바뀔 전망이다.

16일 공주시에 따르면 그동안 금강물을 옥룡동 취수장을 거쳐 시내권 6개 지역과 장기면 일대에 공급해 왔으나 2003년 하반기부터 대청댐에서 공급받기로 했다는 것.

시는 이를 위해 2003년 상반기까지 대청댐∼옥룡동 정수처리장 구간(35.5㎞)에 직경 1100㎜의 송수관을 설치하고 필요한 예산 690억원은 국비에서 지원받을 예정이다.

백남훈(白南勳)공주시 부시장은 “대청댐 물 공급 이전까지 수돗물에 대한 염소소독 강화 등 맑은 물 공급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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