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예상보다 높은 수치로 발표된 미국의 소매판매와 소비자신뢰지수가 경기침체 가능성을 감소시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달러가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14일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오후 3시35분 현재 뉴욕종가인 122.48엔보다 상승한 122.67~122.71엔 사이에서 호가되고 있다.
노무라 신용은행의 외환담당자인 쇼고 나가야는 "미국 경제지표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주 내에 달러-엔 환율이 124엔대까지 상승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유로도 미국 경제지표 강세로 달러에 대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달러는 현재 뉴욕종가인 0.8870달러보다 하락한 0.8743~0.8747달러를, 유로-엔은 뉴욕종가인 107.36엔에서 소폭하락한 107.26~107.31엔을 기록중이다.
정유미heave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