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인터넷 투자회사인 소프트뱅크가 지난 회계연도 순이익이 직전 회계연도보다 243.3% 급증한 290억엔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8일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3억8천억엔에서 150억엔으로 79.9%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야후주식 매각으로 362억엔, 시스코시스템스 주식 매각으로 308억엔의 이익을 내는 등 주식매각을 통해 적어도 934억엔의 특별 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유가증권 투자에 대한 손실액은 530억엔으로 추정됐으나 회사측은 보유 주식의 매각으로 이를 상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같은 기간 총 매출은 지프-데이비스와 미국 법인 분할 등으로 전 회계연도에 비해 6.7% 감소한 3천950억엔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유미heave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