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피서는 인천 앞바다 섬으로 놀려오세요.”
인천 앞바다 100개의 섬(유인도 25개, 무인도 75개)으로 이뤄진 옹진군과 주민들이 여름 휴가철 관광객 유치를 위해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옹진군 조건호 군수를 비롯한 7개면 이장과 부녀회원 등 150여명으로 구성된 관광 홍보단은 수도권 주요 전철역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홍보책자를 나눠주며 섬 홍보에 나서고 있다.
관광 홍보단은 20일 서울 신길역에서 백령면 일대 섬 홍보를 시작으로 △21일 신도림역에서 북도면 △22일 개봉역에서 자월면 홍보를 했으며 △23일 부천 송내역에서 연평면 △27일 부천역에서 덕적면 △28일 안산역에서 영흥면 △ 29일 영등포역에서 대청면 내 섬들을 홍보하게 된다.
군은 지난해 관광객 43만여명을 유치한데 이어 올해는 군 전체 인구 1만6000여명의 40배에 가까운 60만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조건호군수는 “매년 휴가철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어가면서까지 동해로 피서를 떠나는 것보다는 교통체증없이 인천에서 1시간 내에 도착할 수 있는 서해안 섬들을 찾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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