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월중 신용카드 사용액 규모가 작년 동월 대비 약 12.6%에 이르는 161억달러나 증가했다고 7일 연준리(FRB)가 발표했다.
이는 작년 12월에 신용카드 사용액 증가액이 연율로 5.6%에 이르는 71억달러를 기록한 데 비하면 두배에 이르는 증가폭을 보인 것으로, 소비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을 낳고 있다. 월가의 경제전문가들은 65억달러의 증가치를 예상했었다.
1월중 리볼빙 카드 사용액 규모는 작년 12월에는 연율로 4.4%에 이르는 24억달러 증가한 것보다 늘어나 연율로 약 12.1%에 이르는 67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FRB 관측통들은 월간 신용카드 사용 규모를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 동향을 파악하는 주요 지표로 삼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는 미국 소비자들이 자동차와 같은 고급 내구소비재 구입을 위한 대출인 홈에퀴티론이 빠져 있어 미흡하다는 지적도 있다.
정유미heave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