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금 5억원의 홍보(PR), 투자홍보(IR) 대행업체가 자본금 100억원의 창업투자회사를 인수해 화제다.
알린다커뮤니케이션즈(대표 윤석민·www.arlinda.co.kr)는 최근 경남창투 대주주인 아이엠아이컨설팅의 보유지분 50.05%를 모두 인수해 경남창투의 최대주주가 됐다고 4일 밝혔다.
이 회사는 경남창투의 기존 부채(27억원)를 떠안고 13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조건으로 회사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린다측은 해외펀드를 통해 인수자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재 경남창투의 대주주로는 알린다커뮤니케이션(50.05%) 이외에 무학그룹(22.5%) 경남은행(14%) 중소기업진흥공단(10%) 경남에너지(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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