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32위 니콜라스 에스쿠드(프랑스)가A BN암로실내대회(총상금 85만달러)에서 우승, 남자프로테니스협회(ATP) 투어에서 두번째 패권을 차지했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나온 에스쿠드는 2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호이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전에서 스위스의 신예 로저 페더러를 2-1(7-5 3-6 7-6)로 물리쳤다.
이로써 99년 툴루즈대회 이후 거의 2년간 거듭된 슬럼프로 은퇴를 고려하기도 했던 에스쿠드는 이번 우승으로 랭킹 포인트 50점을 받아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로테르담(네덜란드)=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