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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부질문]통일 외교 안보분야 주요발언

입력 | 2001-02-12 18:40:00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은 통일 외교 안보분야 대정부질문을 통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답방시 과거사 사과 문제 등에 대한 공방을 벌였다. 다음은 질문자 11명의 주요 발언 내용.(질문 순)》

▼천용택(민주당)▼

부시 미 행정부의 대북강경책을 한반도에서의 평화안보환경 조성책으로 적극 활용하라.

▼박근혜(한나라당)▼

현 정부는 임기 안에 모든 성과를 내기 위해 대북정책을 무리하게 추진하지 말라.

▼정진석(자민련)▼

군수용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는 대북 전력지원 문제에 신중하게 접근하라.

▼김민석(민주당)▼

한미간 정책공조는 미국정부의 의견을 존중하되 한국정부가 일관성을 갖고 주도하라.

▼이재창(한나라당)▼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신사고’와 중국식 개혁 개방을 믿는 것은 지나친 낙관이 아닌가.

▼이창복(민주당)▼

통일비용을 사전에 마련하기 위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라.

▼김광원(한나라당)▼

김정일 국방위원장 답방 전에 임동원 국정원장 등 ‘북한통 4인방’을 반드시 퇴출시켜라.

▼박용호(민주당)▼

남북농업협력을 ‘단순 제공’에서 북의 자생력을 높일 수 있는 ‘공동 재배’로 전환하라.

▼박세환(한나라당)▼

남북협상에서 납북자 및 국군포로 문제를 독립의제로 상정해서 해결하려는 자세를 보여라.

▼이낙연(민주당)▼

이젠 남과 북도, 여와 야도 누가 민족에 더 충실한가를 놓고 선의의 경쟁을 하자.

▼윤여준(한나라당)▼

지금은 긴장완화를 통한 평화정착 문제를 논의하고, 성급한 통일 논의는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