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다기능 전자화폐인 ‘디지털부산카드’의 운영사인 ㈜마이비는 27일 오전 부산시청 1층에서 이 전자화폐로 커피 등 음료수를 뽑을 수 있는 자동판매기 1대(사진)를 설치,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마이비는 연말까지 부산은행 각 지점과 관공서 등에 10대의 자판기를 추가로 설치하고 내년에는 시내 전역에 2000여대를 보급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자판기는 동전을 넣는 대신 원하는 음료 종류를 선택한 뒤 디지털 부산카드를 판독기에 갖다대기만 하면 1.5초만에 자동으로 카드에서 음료값이 지불되면서 음료가 나와 현금을 사용할때보다 훨씬 편리하다.
이번에 선을 보인 자판기는 국내 처음으로 전자화폐와 이동전화 무선망을 이용해 결제와 정산은 물론 자판기의 원격관리까지 가능한 지능형으로 결제된 돈은 한국통신 프리텔의 무선망을 통해 마이비 전산센터로 전송 처리된다.
현재 1만5000여장이 보급돼 시내버스와 2000여곳의 가맹점에서 이용되고 있는 이 카드는 내년 2월경 지하철과 유료도로, 민자터널로 사용이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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