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을 연출했던 이광훈 감독이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만든다. 이후 차기작 준비를 미뤘던 '씨네 2000'이 오랜만에 제작하는 영화 가 바로 그것.
는 이승철의 노래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가 절로 생각나는 영화다. 친구의 부탁을 받고 애인을 마중 나간 남자가 첫 눈에 친구의 애인을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달콤쌉싸름한 엇박자 사랑을 그렸다.
판타지 장르(자귀모)에서 낭비했던 재능을 추스르고 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복귀한 이광훈 감독은 "처럼 한 장면 한 장면이 아름다운 영화를 만들어 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영화는 현재 시나리오 작업중이며, 내년 3월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황희연 benotb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