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컴팩컴퓨터의 4/4분기 실적악화예고와 애널리스트들의 잇단 경고로 이틀연속 폭락하며 600선이 무너졌다.
13일(현지시각)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날보다 41.49포인트(6.48%)나 하락한 598.72에 장을 마감했다.
주요 반도체 관련업종이 대부분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램버스는 13.04%나 하락한 47.5달러를 기록해 낙폭이 가장 컸다.
전날 소폭이 상승세를 기록했던 텍사스인스트루먼트도 9.11%나 폭락한 48달러를 나타내 폭락세를 거스르지 못했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5∼6%대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인텔과 AMD역시 2%대의 하락률을 나타내며 장을 마감했다.
이병희amdg33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