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이 끝난 뒤 성적이 오르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제자리 걸음이거나 떨어지는 학생도 있다.
다음은 중앙교육진흥연구소 김순원 상담팀장이 귀띔하는 ‘방학 중 성적 두배올리기’ 비법 10가지.
①지킬 수 있는 학습 계획을 세우라〓방학 초기의 의욕을 앞세워 하루 8시간, 10시간 등 무리한 공부 계획을 세우면 지키기도 힘들고 자신감도 잃게 된다.
②공부할 맛 나는 환경 만들기〓책상의 연예인 사진을 안보이는 곳으로 치우고 TV나 라디오를 끈다. 컴퓨터도 공부방 밖으로 옮기는 것이 좋다. 친구들 전화는 가족들이 받아 공부가 끝난 뒤 전해준다.
③올빼미형도 좋다〓‘우리 반 1등은 새벽에 일찍 일어나 공부하던데’ 라며 눈치볼 필요 없다. 새벽이든 한밤중이든 자신의 집중력이 최고일 때를 택한다.
④과외는 공부가 아니다〓개인 과외나 학원 강의시간에 하는 공부는 배우는 것이지 공부가 아니다. 과외를 받으면 반드시 과외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 ‘공부’시간을 갖는다.
⑤문제지를 복습하라〓학교에서 치른 각종 시험 문제 가운데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보고 오답노트를 만든다.
⑥암기는 반복해서〓공부한 내용은 몇차례 반복해 외워야 자기 것이 된다.
⑦스스로 시험 문제를 내라〓문제를 유형별로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 자신이 출제한 문제가 시험에 나오면 자신감을 갖게 된다.
⑧설명도 해보라〓확실히 알지 못하면 남에게 설명할 수 없다. 친구나 동생에게 공부한 내용을 강의하면 확실히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다.
⑨슬럼프는 극복할 수 있다〓가벼운 운동이나 산책으로 기분 전환을 하고 흥미있거나 자신있는 과목 위주로 공부한다.
⑩부모와 대화하라〓가정이 화목해야 성적도 오른다. 방학을 이용해 부모와 이야기를 나누자. 부모의 ‘공부하라’는 잔소리는 역효과만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