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그린스펀 미 연준리(FRB) 의장의 금리인하를 시사하는 발언으로 달러가치가 내년에는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7일 한 전문가의 말은 인용, 이 같이 보도하며 내년초 엔화 상승을 전망했다.
뱅크원의 도쿄지부 부총재인 이시가와 마사히로는 미국경기 둔화가 우려되고 있어 시장 참가자들이 일본의 악재보다는 미국의 악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금리가 인하될 경우 유럽지역과의 금리 스프레드가 축소되기 때문에 단기적인 하락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시가와는 조지 부시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강한 달러' 정책에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에 달러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며 일본정부의 개각이 정국불안 문제를 다소 완화시켰다고 밝혔다.
그러나 단칸보고서 내용이 경기동향지수의 악화를 나타낸다면 엔화가 하락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훈hoonk7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