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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필라델피아 지수 폭락....인텔주11.46%하락

입력 | 2000-12-07 08:26:00


미국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애플컴퓨터의 4·4분기 실적저조에 대한 우려로 하루만에 폭락세를 보였다.

6일(현지시각)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날보다 27.32포인트(4.50%)나 하락한 580.09에 장을 마감했다.

살러먼 스미스 바니의 반도체 애널리스트인 조나단 조셉이 올 4·4분기 인텔의 실적이 지난 10년 중 최악이 될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인텔주는 11.46%폭락한 31.87달러를 기록했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와 AMD 역시 8%대의 하락율을 보이며 각각 40.56달러, 14.43달러를 나타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램버스 역시 3∼4%하락했다.

주요 반도체 제조업체가 폭락세를 보인 가운데 유일하게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1.37%상승한 46.31달러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병희amdg33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