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덕 재경부 국제금융국장은 21일 오후 환율 급등과 관련, "필요하다면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이날 오후5시30분께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외환시장 점검회의'에 참석하기 직전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김 국장은 "오늘 회의는 외환딜러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시장을 점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열어온 시장점검회의"라며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열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주부터는 달러 공급이 많은 월말 네고장세로 접어들기 때문에 환율급등세가 진정될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김훈 hoonk7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