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리(왼쪽)와 숀 메리언
개막전 패배 후 7연승. 주역은 피닉스의 '새로운 태양' 숀 매리언.
프로 2년차 포워드 숀 매리언이 피닉스 선스에 또다시 승리를 안겼다.
매리언은 16일 홈에서 벌어진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생에 최고인 19개의 리바운드와 5개의 블록 슛은 물론 팀내 최고인 19점을 올리는 공수에 걸친 활약으로 피닉스의 99대78승리를 이끌었다.
이번시즌 피닉스에 합류한 '저니맨' 마리오 엘리는 "그는 현재 서부 최고의 스몰포워드다."라는 말로 매리언의 활약을 칭찬했다.
피닉스는 지난 80-81시즌 11승1패의 출발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강호들이 득실되는 서부컨퍼런스 그 중 LA레이커스,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새크라멘토 킹스가 버티고 있는 태평양지구에서 당당히 1위. 서부컴퍼런스 전체에서도 승률 1위를 달리고 있다.
'트리플더블러'제이슨 키드는 15점 9어시스트로 팀을 이끌었고 로드니 로저스(19점),토니 델크(17점),크리포드 로빈슨(10점)도 착실한 지원사격으로 팀 승리를 거들었다.
이밖에 뉴저지 네츠는 스테판 마버리가 30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맹활약한 덕에 강호 마이애미 히트를 93대91로 물리쳤다.
또 제일린 로즈가 부상으로 빠져 있는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간판스타' 레지 밀러(30점)와 트레비스 베스트(22점)가 52점을 합작, 제리 스택하우스가 29점을 올리며 분전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92대88로 제쳤다.
밀워키 벅스도 애틀랜타 호크스를 84대74로 물리쳤고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92대90으로 신승, 골든스테이트를 7연패로 몰아넣었다.
박해식/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16일 전적
보스턴 116-109 워싱턴
필라델피아 107-98 클리블랜드
인디애나 92-88 디트로이트
밀워키 84-74 애틀랜타
미네소타 92-90 골든스테이트
뉴저지 93-91 마이애미
피닉스 99-78 댈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