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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건설 조건부 회생설 속 현대그룹주 강세

입력 | 2000-11-02 14:15:00


현대건설에 대한 조건부 회생 예상과 AIG 외자유치 임박설 등으로 현대그룹 관련주들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거래소시장에서 오후 2시10분 현재 현대건설(1350원)과 현대상사(1170원), 고려산업개발(580원)이 상한가에 들어갔고, 현대전자(8000원)와 현대상선(2675원)이 10% 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또 현대증권(6200원)이 9%, 현대엘리베이터(7630원)가 6%, 현대미포조선(4550원)도 4%를 웃도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현대건설에 대해 조건부 회생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대그룹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여기에 대만 반도체업체 가동중단으로 현대전자가, AIG 외자유치 성사 가능성으로 현대증권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기석 dong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