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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배우 궁리 FAO대사에 임명

입력 | 2000-10-12 18:40:00


중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배우 궁리가 세계식량농업기구(FAO)의 대사로 임명됐다.

궁리는 ‘새천년 기아해방’ 주제로 16일 이탈리아 로마 FAO 본부에서 열리는 세계식량의 날 기념행사에 대사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유엔본부가 11일 밝혔다.

‘패왕별희(覇王別姬)’와 ‘귀주이야기’로 46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과 49회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궁리는 앞으로 FAO가 개최하는 행사와 세계를 돌며 기아문제에 대한 각국의 지원과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할 계획이다.

세계식량의 날 기념식은 세계적인 기아와 영양실조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대중에게 인식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81년 개최된 이래 매년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