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증권거래소+코스닥시장)의 덩치가 미국업체인 GE의 3분의 1 가량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현대증권에 따르면 국제증권거래소협회가 집계한 한국증시의 시가총액은 8월말 기준으로 2253억7000만달러.
이는 8월 26일 현재 개별종목 시가순위 1위업체인 GE의 5773억8600만달러의 39%에 불과하며 8위인 시티그룹의 2407억2800만달러에도 못 미치는 규모다. 한국증시의 시가총액은 또 홍콩의 3분의 1, 대만의 2분의 1 수준이다.
한국증시는 올들어 이들 국가에 비해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한국증시의 시가총액은 연초에 비해 27%가량 빠졌다. 거래소가 30%가량, 코스닥시장은 56% 가량 줄어들었다.
세계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큰 곳은 역시 미국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증권거래소의 시가총액 11조7543억3200만달러로 나스닥시장의 2배 가량이다.
현대증권 오현석 선임연구원은 “이처럼 덩치가 왜소함에도 불구하고 자본시장이 사실상 완전개방됨으로써 외국인이 국내증시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면서 “외국인은 특히 삼성전자 등 핵심대형주와 일부 우량은행주만을 편식하고 전세계적인 업종재료에 따라 매수나 매도를 결정하기 때문에 움직임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기업 또는 증시의 시가총액 순위▼
기업
순위
기업 또는 증시
시가총액
기업
순위
기업이나 증시
시가총액
*미국 뉴욕증시
11,754,332
12
EMC MASS
212,859
*미국 나스닥
5,820,320
13
IBM
210,074
*일본 도쿄증시
3,953,909
14
월마트
209,291
*영국 런던증시
2,819,615
15
BP 아모코
198,269
*프랑스 파리증시
1,576,741
16
노키아
195,751
*독일증시
1,420,293
17
노텔네트워크
190,964
*홍콩증시
673,628
18
선마이크로시스템즈
189,078
1
GE
577,386
*싱가포르증시
172,546
2
시스코시스템즈
387,629
19
NTT
166,400
*대만증시
345,922
20
SBC커뮤니케이션즈
165,196
3
마이크로소프트
329,887
21
MERCK
164,488
4
엑슨모빌
302,223
22
도요타
144,355
5
인텔
290,107
23
코카콜라
136,230
6
파이저
276,172
24
존슨앤존슨
131,299
7
NTT도코모INC
273,396
25
AOL
129,221
8
시티그룹
240,728
26
HSBC HDG
128,328
*한국증시
225,370
27
로열더치쉘
128,244
9
오라클
224,145
28
HSBC홀딩스
128,097
10
보다폰그룹
219,594
29
홈데포
123,611
11
AIG
213,451
30
에릭슨
120,895
주 : 기업순위는 올 8월 26일 기준 데이터스트림의 집계결과를, 증시순위는 올 8월말 기준 국제증권거래소연합의 조사를 인용함.(자료 : 현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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